아이들을 위한 유아 교육 도안을 직접 그려 디지털 상품으로 판매하며, 유튜브까지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아굥TV’.
퇴근 후, 그리고 육아 중에도 매달 안정적인 부수익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디지털 상품 제작자”
아굥TV(본명 장아현) 님은 유아교육 전공자이자 현직 교사입니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쓰이는 환경구성 자료, 활동지, 손인형·막대인형 등 유아 교육 도안을 직접 그려 판매하고 있죠.
“놀이 주제는 매달 달라지고, 인터넷에 원하는 자료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필요한 자료를 직접 만들어 아이들과 수업에 활용했어요.
이 과정에서 ‘이걸 다른 선생님들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무료 배포에서 유료 판매로
처음에는 만든 도안을 블로그에 무료로 올렸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지만, 저작권 문제와 제작 시간에 대한 보상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자료인데, 무료로만 제공하기에는 아깝더라고요.
유료 판매를 결심했고, 사업자 등록 없이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크티’를 선택했어요.”
크티는 디지털 파일 판매에 특화된 서비스로, 간단한 업로드와 결제 시스템, 15일 단위 정산 등으로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첫날에 바로 수익, 용돈 받는 기분이었어요”
아굥TV 님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제작 과정과 활용 영상을 공유하며 크티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습니다.
수익 구조
교사 급여(육아휴직 중)
유튜브·인스타 광고 수익
크티 도안 판매 수익
“가장 많이 벌었을 땐 한 달 100만 원 이상이었어요.
시즌에 따라 매출이 변하는데, 2~4월(새 학기 시즌)이 가장 성수기입니다.”
하루 5시간씩, 아이패드로 완성하는 도안
아굥TV 님은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해 도안을 제작합니다.
하나의 도안을 완성하는 데 평균 5시간이 걸리며, 초기엔 퇴근 후 밤 10시~12시에 작업했습니다.
“남편이 육아를 많이 도와줘서 가능했어요.
초반엔 대충 만들었지만, 유료 판매 후엔 더 다듬고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꾸준함이 만드는 신뢰
아굥TV 님은 매주 유튜브 브이로그 1편, 평일 릴스 영상 1~2편을 꾸준히 업로드합니다.
주제는 주로 어린이집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도안 활용 장면이나, 교사 공감 콘텐츠입니다.
“내 영상을 보고 누군가 정보나 아이디어를 얻어가길 바라요.
한 주 쉬면 누군가는 내 도안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책임감이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
아굥TV 님은 현재 디지털 도안을 입체 교구로 확장해 모바일 쇼핑몰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놀이를 통한 학습’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성과 재미를 모두 담은 콘텐츠를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웃고 행복하면 세상도 더 밝아진다고 믿어요.
앞으로도 유익하고 담대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 아굥TV의 크리에이터 팁
내가 필요한 자료라면, 누군가에게도 필요할 수 있다.
무료 공유로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유료 전환을 고려하자.
꾸준한 SNS 운영이 판매로 이어진다.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는 신뢰도를 높인다.
✍️ 이 글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CTEE 콘텐츠팀에서 유튜브 수상한팟캐스트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