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것이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만든 작품이 오랫동안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이죠.
마케팅과 사업 세계에서는 이를 Build Once, Sell Forever(한 번 만들고, 영원히 판다)라고 부릅니다.
Build Once, Sell Forever란?
개념은 단순합니다.
한 번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능한 오래,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로 ‘영원히’ 판매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목표는 완벽한 영속성이 아니라, 가능한 오래 팔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의 매력은 명확합니다.
제작은 한 번
판매는 무한 반복
시간이 지나도 자산처럼 수익이 발생
특히 디지털 상품은 유지·보수 부담이 적어 이 개념에 가장 잘 맞습니다.
사례: 8년간 $50,000를 벌어준 Lightroom 프리셋
영상 속 창작자는 2017년에 만든 Lightroom 프리셋 컬렉션을 지금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제품이 처음부터 판매용으로 기획된 것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본인이 사용하던 프리셋을 정리해 판매한 것뿐이었죠.
제작 기간: 기존 자료를 모아 몇 시간 투자
판매 채널: 다양한 플랫폼과 번들 세일 활용
총 수익: 약 $50,000 (8년간)
유지 비용: 0 (설치·사용 가이드를 PDF로 제공)
이렇게 ‘손을 놓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 덕분에, 이 상품은 지금도 배경에서 조용히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Lightroom 프리셋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이 개념은 단순히 사진·영상 프리셋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eBook, 템플릿, 폰트, 그래픽 리소스, 강의 영상 등
지식·기술 기반 서비스
회계, 디자인, 마케팅 컨설팅 등 한 번 배운 기술을 계속 판매
출판물
책은 발간 후에도 세대를 거쳐 판매 가능
장기 판매 구조를 만드는 핵심 포인트
처음부터 재판매를 염두에 두고 설계
단발성 서비스가 아닌,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구매·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작유지·보수 부담 최소화
고객 문의나 업데이트 필요성이 낮은 상품일수록 유리판매 채널 다각화
단일 플랫폼 의존 대신, 여러 경로로 판매여러 개의 ‘작은 자산’ 보유
하나가 아닌 10개, 50개 상품을 쌓아 복리 효과 누리기
왜 크리에이터에게 중요한가?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는 시간 = 수익 구조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Build Once, Sell Forever’ 방식은 시간을 자산으로 전환해 장기 수익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 10시간 투자해 만든 디지털 상품이
5년, 10년 동안 꾸준히 팔린다면,
크리에이터의 자유도와 수익 안정성은 극적으로 올라갑니다.
시작을 위한 간단한 로드맵
내 콘텐츠 중 재사용 가능한 것 찾기
(예: 기존 강의 자료, 사진 필터, 디자인 파일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상품화 가능한 형태로 패키징
설치·사용 가이드를 포함해 고객이 혼자서도 쓸 수 있게판매 페이지 제작
마켓플레이스(Ctee, Etsy, Gumroad 등) 또는 개인 웹사이트여러 채널로 노출
SNS, 블로그, 이메일 뉴스레터, 제휴 마케팅
결론: 한 번의 노력, 오랫동안의 보상
‘Build Once, Sell Forever’는 크리에이터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라도 장기 판매 구조로 전환한다면, 그것이 시간과 수익을 동시에 벌어주는 디지털 자산이 됩니다.
✍️ 이 글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CTEE 콘텐츠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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