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션 템플릿 크리에이터 노슈니 님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노션을 단순한 협업 툴에서 비즈니스 기회로 바꾼 그녀의 경험은, 지금 노션 템플릿 판매를 고민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습니다.
1. 우연처럼 시작된 노션, 인생의 기회로
노슈니 님이 노션을 처음 접한 건 2019년, 새 직장에서였습니다.
그 회사는 입사 후 3개월 안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계약이 끝나는 구조였죠.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 스스로 노션을 독학해야 했고, 매일같이 부딪히며 써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션을 잘 다루는 내가 더 멋져 보인다”는 작은 자부심이 생겼고, 이는 곧 도구를 넘어선 동기가 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시작한 학습이 결국 크리에이터로 가는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
2. 콘텐츠로 첫걸음을 떼다
퇴사 후, 마케터로서 “내 계정을 직접 키워본 경험이 필요하다”는 고민 끝에, 그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10개가 넘는 계정을 시도하며 실패를 반복했죠.
그러다 발견한 기회는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노션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계정이 없다.”
그때부터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노션을 쉬운 언어와 시각적 예시로 풀어내기 시작했고, 곧 반응이 따라왔습니다. 특히 무료 템플릿을 나눔했을 때는 단 하루 만에 1천 명 이상, 총 1만 명 가까운 팔로워가 늘어나며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3. 템플릿은 ‘파일’이 아니라 ‘설계도’다
노슈니 님이 만든 템플릿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대부분의 템플릿이 기능을 모아둔 도구에 그쳤다면, 그녀의 템플릿은 문제 해결을 돕는 설계도에 가까웠습니다.
평균가: 1만 원 안팎
노슈니 가격대: 3만 9천 원 (프리미엄형)
차별점: 기능뿐 아니라 노하우, 인사이트, 실제 활용 사례를 함께 제공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런칭 후 일주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500만~1,000만 원 매출을 기록했고, 2년 4개월 동안 템플릿만으로 누적 1억 원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템플릿 수익 비중이 가장 낮아요. 강의, 맞춤 제작, 브랜드 협업에서 더 큰 수익이 발생합니다.”
즉, 템플릿은 입구 상품이자 브랜드 신뢰를 만드는 시작점이었던 겁니다.
4. 노션 템플릿 판매자가 참고할 만한 팁
노슈니 님의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엔 무료로 시작하라
체험판이나 무료 배포를 통해 신뢰와 구독자를 모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프리미엄 가격을 두려워하지 말라
단순 기능 모음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설계라면 충분히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와 템플릿을 연결하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문제 제기 → 해결 팁 → 템플릿 활용’의 구조를 반복하세요.
입구에서 본류로 확장하라
템플릿 자체보다 강의, 맞춤 제작, 협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익 구조를 설계하세요.
브랜드화하라
캐릭터, 톤, 타깃을 명확히 설정하세요.
“이 분야 = 나”라는 인식이 생기면 도구의 유행이 지나도 브랜드는 남습니다.
*노션템플릿 판매 플랫폼 크티의 노션템플릿 기획전 참고
5. “일단, 시작하세요”
노슈니 님은 인터뷰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릿속에서만 고민하면 더 무서워져요. 작게라도 냅다 시작해야 개선이 가능해요.”
실패는 데이터일 뿐, 시작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마무리: 도구를 넘어 브랜드로
노슈니 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기가 아닙니다.
노션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 다각화된 수익 모델로 확장해낸 실제 사례입니다.
템플릿 판매를 고민하는 크리에이터라면, 이 여정 속에서 반드시 배울 점이 있습니다.
도구에 머무르지 말고, 브랜드로 확장하세요.
그 길 위에서 템플릿은 당신의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크리에이터 노슈니의 인터뷰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CTEE 콘텐츠팀에서 재구성하였습니다.